WHYING SPACE
Inside the WHYING Studio
Interviews · 6 min read

Inside the WHYING Studio

WHYING의 신제품은 스케치가 아니라 질문에서 시작됩니다. "이 의자에 얼마나 오래 앉아 있을 것인가", "이 소파는 몇 명이 함께 쓸 것인가" — 디자인팀은 도면을 그리기 전에 실제 사용 장면을 먼저 상상합니다.

초기 프로토타입은 항상 실물 목업으로 만들어집니다. 렌더링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 — 팔걸이 높이가 실제로 편안한지, 오크 프레임의 무게감이 공간을 무겁게 만들지는 않는지 — 은 결국 손으로 만들고 앉아봐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. 평균적으로 하나의 소파가 출시되기까지 목업만 5–7번 다시 만듭니다.

"가장 많이 버리는 시안은 '예쁘기만 한' 시안이에요." 스튜디오 팀은 말합니다. 사진으로는 근사하지만 실제로 앉았을 때 불편하거나, 좁은 한국 아파트 동선에 맞지 않는 디자인은 아무리 완성도가 높아도 통과되지 않습니다.

마지막 단계는 항상 같습니다 — 완성된 가구를 스튜디오에 두고 2주간 직접 생활하며 써보는 것. 그 2주가 지나야 비로소 WHYING의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갈 준비가 끝납니다.